산업 산업일반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재무구조 양호...신사업 투자 차질 없다"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1:39

수정 2024.10.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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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 공개 매수 종결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 공개 매수 종결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한 재무부담과 신사업 투자 차질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 시점에 대해서는 내부 의견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재무구조가 튼튼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부채비율 100% 미만은 우량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개별 재무재표 기준으로 20%대의 부채 비율을 유지해왔다"며 "차입금을 마련할 때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 판단을 통해 승인한 것이기에 객관적으로도 검증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사업 투자인 '드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꾸준히 하고자 했던 트로이카 드라이브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자금 모집이나 향후에 투자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자사주 소각 시점에 대해 "추후 이사회나 내부 의견 논의를 통해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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