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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도…"돈 받아 챙긴 뒤 잠적"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3:57

수정 2024.10.22 13:57

인사말하는 백종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11 ryousanta@yna.co.kr (끝)
인사말하는 백종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11 ryousant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백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오는 등 백 대표를 사칭한 뒤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하며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고소장을 접수한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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