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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Q 영업이익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6:51

수정 2024.10.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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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부광약품 3Q 영업이익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파이낸셜뉴스] 부광약품이 2022년 4·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2일 부광약품은 3·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426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도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다. 부광약품은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올해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4분기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113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는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 흑자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광약품은 3·4분기 중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8월에 출시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 된 현황도 발표했다. 또한,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모든 건들이 100% 통과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투입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인 덱시드 및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처방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헌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8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고,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4분기 1a 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4·4분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재규어 테라퓨틱스와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에서 곧 효력시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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