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민간 사업자에게 세계적 건축가의 기획 설계를 토대로 디자인이 유려한 건물을 짓도록 하고, 지자체는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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