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숲속 책방 등 준공
이번 사업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해운대구에 기부한 3만8000㎡의 장산 토지 위에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장산 대천공원에 숲속 책방, 숲속 쉼터, 황톳길 등 다양한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숲속 책방은 장산 숲 관리소 아래 계곡에 위치하며, 약 2000권의 신간 도서를 제공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들이 도서 대출 및 관리를 맡는다. 숲속 쉼터는 장산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황톳길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산책을 제공하며, 신진대사 촉진과 통증 감소 등의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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