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공학회는 1984년 창립 이후 지난 40년간 국내 생물공학 분야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한 학회다. '유영제 교육상'은 한국생물공학회 전임 회장인 유영제 서울대 명예교수의 출연기금으로 제정된 상으로, 연구업적뿐만 아니라 학회 기여도, 생물공학 관련 초중고·일반인 대상 교육, 강연, 기타 교육 활동 등 업적을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최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 교수는 한국생물공학회 조직위원회 이사와 조직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주로 생물공학회 내에 신진연구자들을 소개·교육하고 이들이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천연물 기반의 목재 마감재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이를 일반인·산업계를 대상으로 무상 강연, 교육 등 활동을 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022년 동아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맡아 이공계 일자리 발굴 등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교수의 본업은 교육과 연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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