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 전시
전고체, 46파이 등 차세대 제품 소개
BMW 전기차 전시로 이해도 높여
전고체, 46파이 등 차세대 제품 소개
BMW 전기차 전시로 이해도 높여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한층 더 강화된 안전성 기술 등을 선보인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올해 8회차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리튬인산철플러스(LFP+) 및 코발트프리(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6세대 각형 배터리, P6과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도 전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900Wh/L)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 5000 사이클 이상의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는 게 삼성SDI 설명이다.
삼성SDI는 모듈을 제거해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셀투팩(CTP)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독일 완성차 업체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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