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온라인 강연 '궁금한글' 10편을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박물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궁금한글'은 한글·자연·환경·지역어 등을 주제로 기획됐다.
첫 번째 강연은 권오준 생태동화작가가 들려주는 '자연과 동심, 한글로 담다'를 선보인다. 생태 철학과 새 이름에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 등을 소개한 현장 강연으로 진행됐다.
멸종위기종 동물을 한글 자모로 그리는 진관우 작가의 '너의 이름은? 너를 기억할게!' 강연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며 동물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 등을 소개한다.
김탁환 소설가는 '우리 삶을 회복하는 생태적 글쓰기'에서 섬진강 들녘의 생태책방을 찾아 자연과 현장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궁금한글 강연을 보면서 평소 궁금했던 한글 지식과 정보를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접할 뿐 아니라 우리의 삶과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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