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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사자세에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582.52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575.25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8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6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7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4만2924.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18% 오른 1만8573.13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상향에도 불구하고 대선 및 실적시즌 대기 심리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 미국 10년물 4.2%대 돌파에도 불구하고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2.10%), SK하이닉스(2.61%), 현대차(2.56%) 등이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52%),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0.16%)은 강보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3.33%), 담배(1.95%), 조선(1.6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우주항공 및 국방(2.12%), 생명보험(-2.11%), 식품(-1.09%)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734.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 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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