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반시민에 전면 개방하는 시청 주차타워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3 11:50

수정 2024.10.23 11:50

전북 익산시가 건설 중인 주차타워 조감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건설 중인 주차타워 조감도. 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제2주차장이 1년간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남중동 주차타워 조성 사업은 지난 2021년 주차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해 10월 첫 삽을 떴다.

기존 익산시 제2청사 앞 50면 규모 평면주차장 위에 233면 규모 입체 주차타워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84억원으로 도비와 시비가 각각 42억원씩 투입됐다.

주차타워는 연면적 6689㎡, 지상 4층, 5단 규모로 차량 233대를 수용할 수 있다.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41면)은 민원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구역으로 무료 운영된다. 2~4층(141면)은 익산시청 직원 전용구역, 옥상층(51면)은 공용차량 통합관리를 위한 관용차 전용구역으로 운영된다. 업무 외 시간은 1~4층 182면을 주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익산시는 주차타워와 주택가 사이에 나무 등 조경 시설을 조성해 주차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어 주차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3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청 제2주차장 조성으로 신청사의 주차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주변 상권 이용객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