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서바이벌에 안중근 의사 후손 등장…"꿈이 간절해"

JTBC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 안중근 의사 후손이라 소개한 中 출신 연습생 등장 이첸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서 책임감 느낀다"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프로젝트7'에는 안중근 의사 후손이 등장했다. (사진= 유튜브 'JTBC' 캡처 ) 2024.10.2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나우 리포터 =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프로젝트7'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후손 이첸이 등장했다.

중국 출신의 연습생 이첸은 이날 "저의 고조할아버지가 안명근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안명근 선생님은 안중근 선생님의 사촌 동생으로, 같이 독립운동을 하셨다"라고 밝혔다.

안명근 선생의 손녀 안기진이 이첸의 할머니라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프로젝트7'에는 안중근 의사 후손이 등장했다. (사진= 유튜브 'JTBC' 캡처 ) 2024.10.2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이첸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춤실력으로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비트박스'(Beat Box) 무대를 선보였다.

이첸은 1998년생이며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중국 출신인 그의 훌륭한 한국어 실력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후이(31·이회택)는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물었다.

이첸은 "연습생 생활을 6년 했다"고 했다. 또 자부심이 있겠다는 말에 이첸은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게 부담된다"며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꿈이 너무 간절하다"며 "간절하고 꼭 꿈을 이룰거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뷔 치트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안중근 의사 후손이라니", "3개 국어 가능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해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

시청자는 자신의 '최애'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MC는 이수혁이며 작곡가 라이언 전, 가수 하성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 안무가 바다, 류디가 디렉터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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