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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인트모바일, 사업적 시너지↑ "신성장동력 적극 발굴"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3 14:37

수정 2024.10.23 14:37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제공.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포인트모바일은 사업적 연관성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결제단말기(POS), 태블릿 PC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22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포인트모바일 지분 8.75%를 인수하며 관계사로 편입됐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브이디크럭스(VD Crux)도 인수하며 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위허브의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은 지난 7월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식품기업 졸리비푸즈에 약 47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양 회장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브이디크럭스, 포인트모바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카메라, 복합 센서, 녹화기(DVR∙NVR), 지능형 보안 서버(UVMS)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보안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폭넓은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브이디크럭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POS, 키오스크, 서빙 로봇, 주문·배달 관리 시스템 등 매장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2만 개 이상의 테이블 오더와 약 1만 5천 개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위허브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과 통합되고 포인트모바일의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결합되면 강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포인트모바일이 기존의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제조를 넘어 모바일 POS, 오더 태블릿, 키오스크 등의 개발공급 및 결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토탈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포함해 대형 백화점 등 리테일 및 소상공인(F&B) 시장까지 커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인트모바일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향후에도 기술 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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