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지난 8월 필로폰 양성 반응으로 검거
[파이낸셜뉴스]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으러 지구대에 방문했다 마약 투약 사실을 들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번달 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15일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고자 인근 지구대에 방문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했고 A씨 팔에 있는 주사바늘 자국 등을 확인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간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모발 정밀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게 판매한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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