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패션 업계가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 제시했다. 글로벌 패션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협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섬유 패션 업계 및 학계 주요 인사 300여명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산업계, 유통계, 금융계, 예술계 등 K-패션을 보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의 THE HYUNDAI 미래비전 기조강연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2025 키워드로 살펴 본 K-패션의 지향점의 특별강연, 유정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팀장의 K-패션 글로벌 도약 가능성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박주원 시몬느 패션 컴퍼니 대표, 유진성, 박지우 모노타입서비스 공동 대표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는 K-패션 브랜드 경쟁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추구해야 하는 브랜드 지향성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성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 능력과 K-패션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영감과 통찰, 지혜를 모아 K-패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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