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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의원, 국토부·코레일에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촉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3 18:23

수정 2024.10.23 18:23

주진우 의원이 지난 9월 27일 해운대주민들과 함께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 신해운대역 정차역 지정을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주진우 의원이 지난 9월 27일 해운대주민들과 함께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 신해운대역 정차역 지정을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해운대갑)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를 면담하고 중앙선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건의서와 해운대 주민 4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KTX-이음 정차역 지정을 앞두고 국토부 결정권자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주 의원은 신해운대역을 KTX이음 정차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과 면담하고, 같은 달 27일에는 신해운대역 광장에서 개최한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 주민 300여명과 함께 거리행진에 나서는 한편, 해운대주민 4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받은 바 있다.

이날 국토부, 코레일과의 면담은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주 의원은 KTX-이음이 신해운대역에 정차해야하는 이유와 타당성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신해운대역을 정차역으로 산정해 이미 예타를 마친 점, KDI 예타 결과는 국토부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수행된 점, 신해운대역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여객 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53사단 이전 개발과 그린시티 수요와 연계한 장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 최다 주거인구와 유동인구를 보유한 해운대는 해수욕장, 벡스코 등 전국에서 오는 관광수요도 충분한 만큼 신해운대역에 KTX가 정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의정활동의 제1순위 과제는 신해운대역에 KTX 정차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관계 정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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