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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추가 주주환원정책 발표 전까지는 단기 숨 고르기 구간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5%, 9.7%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인 성장 기조로 양행 합산 원화대출은 0.1% 증가했지만 순이자이익은 대출 평잔효과로 1.1%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도 큰 폭의 PF수수료 감소에도 대출채권 매각익이 확대되며 비교적 선방한 가운데, 그간 약점으로 지목된 자산 건전성 지표도 고점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JB금융지주는 지난 9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개했는데, △2026년 기준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율을 각각 13% 이상, 45% 달성치로 제시 △현금 배당성향 28% 고정 및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 △보통주 자본비율 13% 초과시 주주환원율 50% 이상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것은 이익 추정치 조정,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 할인율 하락 등을 반영했다"며 "업종 최고의 ROE 보유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등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과정에서 최대주주 15% 초과 지분이 오버행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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