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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해킹 7만건" 역대최대..韓 교육기관 다 뚫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09:24

수정 2024.10.24 16: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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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소관기관이 지난해 총 6만5096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다 수치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교육부 및 소관기관이 총 25만8629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교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24만1507건으로 전체 현황의 93.3%에 달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이 8162건(3.1%), 교육부 및 소속기관이 6827건(2.8%), 소관 공공기관 1675건(0.6%), 국립대학병원 1440건(0.5%)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만 건대를 웃돌던 수치가 2022년, 6만3325건으로 급증한 이후 2023년 6만5000건을 상회하였으며, 작년과 올해 8월 수치를 대비하였을 때 2024년 사이버공격 수치는 7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형은 침입시도(20만7855건)가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4만786건) △경유지악용 (588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사이버공격 진원지로는 전 세계 158개국 중 중국이 7만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만3348건) △국내(1만7470건) △독일(1만6502건) △러시아(1만3568건) △프랑스(3921건) 순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기관의 자료훼손과 유출을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종 민감정보와 학생,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부족한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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