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작가 정소연의 소설집 '앨리스와의 티타임'이 출간됐다.
소설집에는 2015년 발간된 '옆집의 영희 씨'에 수록된 단편 10편과 이후 발표된 작품 △교실 맨 앞줄 △계단 △발견자들 △스마트워치 등 총 14편이 담겼다.
표제작 '앨리스와의 티타임'은 다중우주를 여행하다가 또 다른 버전의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를 마주쳐 차 한잔을 나누는 오후를 다뤘다.
'옆집의 영희 씨'에서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된 외계인과 이웃해 살면서 잔잔한 우정을 쌓는 일화가 그려졌다. '발견자들'에서는 죽음과 삶을 발견하는 능력을 얻게 된 '발견자' 지수가 먼저 각성한 애니를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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