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광주과기원‧김대중센터서 '한국코드페어' 본선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국내 최대 컴퓨터 프로그램 경진 대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5~26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컴퓨터 프로그램 경진 대회인 '한국코드페어'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융합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디지털세상, 우리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작품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과 제시된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해커톤',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소프트웨어 공모전'은 지난 8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등학교 각 30팀씩 총 90팀이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 오른 90팀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발표하고, 초·중·고등부 각 10팀씩 최종 30팀을 뽑는다.
'해커톤'은 예선을 거쳐 30팀(중·고등학교 각 15팀)이 본선에 올라 26일 공개되는 주제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반 해결책을 제시한다. 30팀 중 12팀(중·고등부 각 6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소프트웨어공부방'은 '한국코드페어'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광주시는 특히 SW와 AI 기반 시설을 연계한 사전 행사인 '광주 AI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SW·AI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5일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의 슈퍼컴퓨팅센터 견학과 AI+드론, AI 자율주행&작곡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 유투버 '궤도'의 강연도 마련된다. '궤도'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25일 오후 4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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