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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與野 민생공통공약협의체, 저출생 대응 최우선적으로 추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1:02

수정 2024.10.24 13:39

28일 출범 앞둬
5개 분야 주요법안 논의
"저출생, 여야 초월해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인구전략부 설립 등 저출생 정책 우선순위"
"민주도 초당적 자세로 나서주길"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 등 경영계와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 등 경영계와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는 28일 출범 예정인 여야 민생공통공약협의체를 두고 "협의체에서도 정기국회 내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법안을 포함해 저출생 대응 관련 각종 정책들을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속도감 있게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응 문제는 국가 존립과 직결된 사안으로, 정부는 물론 여야를 초월해서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도 저출생 대응에 있어선 정쟁과 정략을 초월해 최고 수준의 초당적인 자세로 발벗고 나서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 합의로 출범하게 될 협의체에서 논의하게 될 법안은 저출생 대응 문제를 포함한 5개 분야로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국가기관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한 법안 △자본시장법 등 자산시장 밸류업을 위한 법안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법안 △저출생 대응 및 지역격차 해소 법안 △국회의원특권 폐지 법안 등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체는 여야가 함께 총선 때 합의한 공약 정책과 민생법안들을 정쟁과 무관하게 민생법안 패스트트랙으로 도입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것"이라며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가 중심이 돼 정기국회 동안 최대한 성과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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