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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北 러시아 파병은 도발..러북 불법 군사협력 좌시 안 해"

김학재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6:03

수정 2024.10.24 16:03

윤 대통령,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안보 이슈 놓고 강경 반응
尹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단계적 조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아가타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아가타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양국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유엔 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폴란드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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