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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일회용컵 보증금제 단계적 확대"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3:50

수정 2024.10.24 13:5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기상청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기상청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현행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 개선 방향에 대해 "현 제도를 획일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보다는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실무 협의·논의 중인 안으로 국회·지방자치단체·업계 등과 협의 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보증금제를 전국에 확대한다는 기조는 유지하되, 지자체가 여건에 맞게 대상·기준·방식 등을 정해 조례나 업체들과 협약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회용 컵 반납이 쉬운 야구장과 놀이공원, 공항, 대학 등 대형시설을 중심으로 보증금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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