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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영업익 2039억… 전년 대비 32.9%↑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3:49

수정 2024.10.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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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잠정 실적 발표
화공 프로젝트 원가 개선
매출 전년比 6.5% 줄었지만
영업익과 순익 32.8%, 1.5% 증가
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 제공
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3·4분기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E&A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170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순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 1.5% 증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 관리와 수행 혁신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 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산업 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 구조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수주는 5924억원, 올해 누적 수주 11조5095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12조6000억원의 91.3%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3·4분기 말 기준 2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 to EPC(기본설계 및 설계·조달·시공)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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