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가족·행정기관·보건소·관계자 120명 초청
발굴현장 사진 전시, 궁금증 해소...국민 참여·공감대 확산
[파이낸셜뉴스]
발굴현장 사진 전시, 궁금증 해소...국민 참여·공감대 확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4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 지역 한국전쟁(6·25전쟁)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고양 덕양구청, 서울 강동보건소,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 사항,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선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 및 발굴현장 사진 전시를 통해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과업을 널리 알리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한 취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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