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악마의 모든 능력을 잃고 위기를 맞이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분)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인공 강빛나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다. 그는 악마의 능력을 활용, 인간세상에서 죽어 마땅한 인간 쓰레기들을 처단해 지옥으로 특급 배송해 버린다. 그런데 강빛나가 모든 악마의 능력을 잃게 된다면, 그녀에게 상상 초월 위험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는 예측 불가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악마 강빛나와 인간 한다온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것. 이에 강빛나를 살리려 한다온이 죽음 위기에 처한 10회 엔딩은 열혈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웠다.
11회에서 바엘은 무릎을 꿇은 강빛나에게 "모든 능력을 몰수한다"고 선언한다. 이에 강빛나는 악마 유스티티아를 상징하는 보랏빛 눈빛이 평범하게 변하자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현재 강빛나는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간과 사랑에 빠지거나 인간화 한 악마를 색출하는 또 다른 악마 이아롱(김아영 분)이 강빛나의 변화를 포착, 한다온을 죽음 위기로 내몰았다. 이에 강빛나가 반드시 지켜주고 싶은 한다온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 또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밝혀 처단해야 한다. 이렇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악마의 모든 능력을 잃은 강빛나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강빛나는 악마의 금기를 깼고, 그로 인해 지옥 2인자 악마 바엘로부터 악마로서 모든 능력을 몰수당한다"며 "이는 중반부를 넘어선 '지옥에서 온 판사' 스토리 전개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강빛나가 이 모든 위기를 떨쳐낼 수 있을지, 어떻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12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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