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암 투병 중인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본명 허민진)가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초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원 수속 완료, 내일이 수술이라 아직 링거도 안 달고, 나일론환자 아니냐고"라며 "나 때문에 여기서도 일하는 남편,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 여긴 그만 오자"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초아는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소를 짓고 있는 초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초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작년 5월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에서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물을 쏟아내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매일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호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임력 보존을 위한 추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었다. 팀 해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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