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1680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및 화재사고로 인한 손실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한 영향 탓에 전분기 대비 40.0% 하락했다.
지난 3·4분기 말 계약서비스마진은 9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KB손보는 올 3·4분기에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세에 힘입어 보험 손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KB국민카드의 지난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04억원으로 조달비용과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 늘었다.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을 보면 1147억원으로 직전 분기 채권매각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1.6% 줄었다.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은 1.29%, NPL비율은 1.13%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고정이하여신 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306.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는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업에서의 펀더멘탈과 내실성장 역량 강화를 통한 이익 창출력 확보 효과 시현 중이며 미래성장동력 강화 중에 있다"고 전했다.
KB라이프생명의 지난 3·분기 누적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체제의 주요 실적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기준 3조16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7%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313.5%로 전분기(303.8%) 대비 9.7%포인트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은 "채널·상품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3분기 신계약 매출(월납환산초회보험료)이 2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5% 늘었다"며 "주요 채널의 보장성 상품 개정과 방카슈랑스 채널 치매건강보험의 성공적인 진출 등으로 보장성 보험의 판매 비중도 56.4%로 대폭 확대됐다"고 했다.
또 KB라이프생명은 "매출 및 보험손익은 전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반기에 전략적으로 추진한 자산 수익성 개선 등 이자·배당익 기반 강화로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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