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막날인 24일 5000만 달러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5000만 달러 수출계약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한인비즈니스대회가 글로벌 비즈니스로 무대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계약 주인공은 ㈜풍림파마텍과 웨일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 LLC)다. 의료기기 품목 5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조희민 풍림파마텍 회장, 이경철 웨일엔터프라이즈 LLC 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주요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같은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웨일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조지아주 노르크로스에 있는 글로벌 PPE(의료용 개인용 보호장구) 공급 업체다. 이번 계약으로 유통 판매 제품군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철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으로 미주총연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내년도 지역대회인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 상담 건을 추적 관리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역별 대회, 한상넷 온라인 플랫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질적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이뤄진 수출계약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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