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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논란' 김병환 "못 봤다"-이복현 "조사 중" [2024 국감]

김미희 기자,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7:31

수정 2024.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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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종합감사..거래소, 삼부토건 심리 결과 9월 당국에 보고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사에 관여 안해" 이복현 금감원장 "조사 착수"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사진=연합뉴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관련 "(한국거래소의 심리 결과) 보고서를 못 봤다"고 24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해당 질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심리보고서나 조사 과정에 위원장은 관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정무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지난 7월 거래소가 삼부토건 관련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야권은 작년 5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올라온 후,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 등이 이어지면서 삼부토건 거래량이 40배 증가하고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 "거래소가 넘긴 (이상거래) 심리 결과에 대한 분석이 일도양단으로 결론이 나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고 답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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