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 '허파고리 거들' 호평
비비안은 펨테크(Femtech)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해 여성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24일 밝혔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성 건강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여성을 위한 기술'이란 소극적 의미로 쓰였다면 지금은 여성의 의식, 행동, 소비, 생활, 헬스케어 등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범위로 확장됐다.
앞서 비비안은 지난 3월 의료기기 기업 365mc와 협력해 '허파고리 거들'을 선보이며 펨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의료 기술과 패션의 융합을 통해 여성의 건강과 미용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앞으로도 비비안은 세계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에서 열린 '펨테크 도쿄'에 참가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나서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펨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더욱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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