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0개사 취업 기회…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북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4:00

수정 2024.10.24 18:56

잡 페스티벌 성황리에 막내려
태광후지킨 등 지역기업 참가
면접 스타일링 구직자에 호응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24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인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여러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총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 개막을 축하했다.

총 214개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구직자가 참석해 각 분야 일자리 정보와 취업할 기회를 얻었다.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5개의 채용관에는 태광후지킨, 선보공업, 아이큐랩,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총 200여개의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일대일 맞춤형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부산지역 7개 대학과 장노년일자리센터에서 각각 청년구직자 진로 상담과 중장년 취업 상담 및 생애 설계 상담을 도왔다.


잡 페스티벌은 단순 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이벤트존의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준비 스타일링 같이 취업에 관한 세심한 도움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잡페스티벌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는 부기투어를 비롯해 잇잡버스를 활용한 부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정책 홍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튜버 강민혁 대표의 '2024 하반기 취업 유행과 면접 준비 도움말'을 주제로 한 청년대상 강연, 중장년층을 위한 코끼리공장의 기업설명회에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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