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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2024년 5월 25만원을 제시한 후 8월 23만원으로 내렸다가 변심이다. 24일 종가는 19만8200원으로 장중 2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AI(인공지능) 투자 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HBM 수요 전망은 상향되고 있는 반면, 경쟁사 진입이 계속 지연되는 한 내년에도 공급량은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용량 메모리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한 동사의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3·4분기 매출액은 17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AI와 Non-AI 간에 수요 양극화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서버 재고축적 수요가 지속됨과 엔비디아의 AI가속기 신제품 ‘블랙웰’ 출시 덕분에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4·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각각 18조9500억원, 8조600억원"을 제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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