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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아빠' FT아일랜드 최민환..'성매매 혐의'로 신고한 네티즌..전부인 폭로 후폭풍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5 09:44

수정 2024.10.25 10:59

아내 라붐 출신 율희, 이혼 사유 폭로 여파
율희. 사진 율희 유튜브 캡처
율희. 사진 율희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김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과 이혼하게 된 배경을 밝힌 뒤 최민환을 성매매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FT아일랜드 음악을 즐겨듣던 라이트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율희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과 알선자 A씨에 대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알렸다.

앞서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연 후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며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율희는 지난해 12월 결혼 5년만에 이혼했는데, 당시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아들 한명과 쌍둥이 딸의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겼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근거없는 추측에 큰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일까. 그는 24일 유튜브 방송에서 전 남편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1년 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술 취해서 제 가슴에 돈을 꽂는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시부모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술 마셔서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며 “(업소 출입) 퍼즐이 맞춰지니 이건 못 고치는구나 생각했고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영상 말미엔 최민환이 새벽 시각 유흥업소 출입을 위해 대기하고, 여성 접대부를 찾는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편 세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최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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