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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사회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애도·추모

뉴시스

입력 2024.10.25 10:20

수정 2024.10.25 10:20

지역 사회 단체 현수막 내걸고 고인 명복 빌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23일 포항 출신의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숙환으로 별세하자 지역에서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걸린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추모 현수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23일 포항 출신의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숙환으로 별세하자 지역에서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걸린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추모 현수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하자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哀悼)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지역 사회 단체는 이 전 부의장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시민들과 단체 회원들은 철강 산업 발전, 영일만항 확장, 고속철도 개설 등 포항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큰 획을 그으며 헌신한 고인의 열정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 1988년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8대까지 포항 남·울릉에서 6선을 지냈다.

특히 영일만항 건설, KTX 포항 노선 개설, 동해 중부선 개설 등은 물론 포항~대구 간 고속도로, 영일만대로, 블루밸리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의 물꼬를 트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

시민 이상진(대이동) 씨는 “지역의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 전 부의장의 갑작스러운 부음에 놀랐다”며 “고인이 포항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정치인인 만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이 전 부의장의 빈소를 직접 찾는 조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포항 덕실 문중과 재경동지동문, 시·도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25일은 포항상공회의소와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포항지발협 관계자 등 지역의 많은 사회단체 관계자가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에서 이 전 부의장을 애도하는 물결이 모이고 있다”며 “고인이 평생 국가와 고향인 포항 발전을 위해 헌신한 마음을 깊이 되새기며 평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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