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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년 초까지 자사주 소각에 4000억 투입…3분기 배당 540원

뉴스1

입력 2024.10.25 14:07

수정 2024.10.25 14:07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2023.3.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2023.3.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5일 3분기 주당배당금을 540원으로 확정했다. 내년 초까지 자사주 매입·소각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이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4000억원 중 2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내년 초에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한 분기 균등 배당 정책과 함께 내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한금융은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상 기반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 주주환원율 50% 달성, 올해 말까지 전체 주식수를 5억주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9월말 잠정 기준 CET1 비율은 13.13%, ROE 10.2%, ROTCE 11.7%, 연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 규모 감안 시 전체 주식수 5억주 미만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관되고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2027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달성을 위한 주주친화적 자본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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