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매력 알리고 고향사랑 기부도 앞장"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남도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향년 75세) 함에 따라 명복을 빌며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 김수미 국민배우는 '전남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선발주자로 나서 지역 상생에도 힘을 모아줬다.
김영록 지사는 "1970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지난 50여년 동안 전 국민을 울고 웃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대스타였다"면서 "드라마, 영화, 연극,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정적 활동으로 국민께 큰 웃음과 따뜻한 삶의 위안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가을 '남도요리교실' 유튜브 촬영을 함께하면서 보여준 고인의 유쾌한 입담과 인자한 미소가 지금도 눈에 선해 더욱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인께서 남긴 행복 에너지와 '전남도 홍보대사'로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늘 환하게 웃던 그 모습 그대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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