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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입담과 인자한 미소가 선해" 김영록 지사가 회상한 김수미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5 15:45

수정 2024.10.25 15:50

"남도 매력 알리고 고향사랑 기부도 앞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남도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향년 75세)함에 따라 명복을 빌며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2020년 4월 17일 김영록 지사가 김수미 씨를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남도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향년 75세)함에 따라 명복을 빌며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2020년 4월 17일 김영록 지사가 김수미 씨를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남도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향년 75세) 함에 따라 명복을 빌며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 김수미 국민배우는 '전남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선발주자로 나서 지역 상생에도 힘을 모아줬다.

김영록 지사는 "1970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지난 50여년 동안 전 국민을 울고 웃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대스타였다"면서 "드라마, 영화, 연극,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정적 활동으로 국민께 큰 웃음과 따뜻한 삶의 위안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가을 '남도요리교실' 유튜브 촬영을 함께하면서 보여준 고인의 유쾌한 입담과 인자한 미소가 지금도 눈에 선해 더욱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인께서 남긴 행복 에너지와 '전남도 홍보대사'로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늘 환하게 웃던 그 모습 그대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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