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건축설계가 본격화 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관계자가 지역을 찾아 심덕섭 군수와 면담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전자의 고창군 스마트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무영건축은 10여년 동안 부천로지스틱스파크, 다이소부산허브센터, 광주오포물류단지, 쿠팡대구물류센터, 인천석남물류센터 등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계한 업체다. 물류센터 행정처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살피고 기업체, 행정, 주민 간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물류센터 설계 노하우와 최근 물류시장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운영을 바탕으로 자동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합병 공사비를 반영한 분양대금은 173억원 정도다. 물류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물류센터가 향후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호남권 대규모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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