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 데이터 표준화 추진...주민편의 증진
[파이낸셜뉴스]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가 올해 11개(광역 4개, 기초 7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정보’서비스도 80개 지역의 정보가 통합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에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 등 4종 데이터를 선정해 통합개방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개별 운영·관리 중인 공공데이터를 동일한 형식과 항목으로 표준화해 통합 개방하는 사업이다.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불편함을 덜고 관련 데이터 활용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개방되는 4종 데이터는 전국의 ▲공영자전거 대여 현황,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 ▲공공도서관 열람실 실시간 현황, ▲공영 물품 보관함 현황이다.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는 2023년에 서울·대전·세종 통합 데이터 개방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11개(광역 4개, 기초 7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데이터 통합개방으로 타지역 출장이나 여행 시 공영자전거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정보’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로, 80개(광역 5개, 기초 75개) 지자체의 관련 정보를 통합 개방한다.
교통약자가 다양한 지역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과 이동지원센터 편의시설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통합개방 대상 데이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생활밀착형 신규 개방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존에 개방한 데이터는 개방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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