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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 빈소 찾은 이정 "어머니처럼 챙겨주셨는데…"

뉴스1

입력 2024.10.26 14:41

수정 2024.10.26 14:4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이정이 故 김수미(75·본명 김영옥)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슬퍼했다.

이정은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수미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정은 "저 어릴 때 어머니처럼 챙겨주시고는 했는데 제가 멀리서 살다 보니까 (최근에) 인사를 잘못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장례 2일째인 이날 이정을 비롯해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배우 남궁민, 양정아, 김영란, 이숙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에서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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