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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사탄의 비밀 밝혀냈다…11.7% 기록

뉴스1

입력 2024.10.27 09:17

수정 2024.10.27 09:17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 화면 갈무리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비밀을 모두 밝혀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 12회에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와 가족을 잃고 흑화 한 인간 한다온(김재영 분) 두 주인공이 그동안 그토록 찾아 헤맨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서 강빛나는 J연쇄살인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한 정선호(최동구 분)를 찾아냈다. 얼마 후 정선호의 유서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린 시신이 발견됐다. 정선호가 죽었다는 가정하에 경찰은 정재걸(김홍파 분)과 정태규(이규한 분)를 조사했다.
반면 정재걸과 정태규는 시체의 DNA 감식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장례부터 치러 의심을 샀다.

이는 정선호를 이용해 연쇄살인마J를 잡으려는 강빛나의 계략이었다. 죽지 않고 살아난 정선호는 J연쇄살인사건의 증거인 손도끼를 들고 자수했다. 허나 정선호는 경찰 앞에서 연쇄살인마J의 정체에 대해서 입을 꾹 닫고 자신의 어머니를 굶겨 죽인 정재걸과 정태규를 잡아 달라고 했다.

진짜 연쇄살인마J는 정태규, 사탄은 정재걸이었다. 정태규는 지옥의 보물 카일룸까지 가지고 있었다. 강빛나가 정태규 처단을 위해 달려갔지만, 이미 정태규는 도주해 버린 상황. 대신 강빛나가 마주한 것은 카일룸을 가지고 영생을 얻으려는 정재걸이었다. 강빛나는 처절한 사투 끝에 정재걸을 제압, 처단했다. 이때 정재걸의 몸에서 진짜 사탄(박호산 분)이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빛나는 도발하는 사탄 앞에서 "악마 중의 악마는 나야"라고 외치며 사탄을 처단, 카일룸과 함께 지옥으로 보내버렸다. 바엘(신성록 분)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었다.

도주한 정태규를 쫓은 것은 한다온이었다. 정태규는 한다온 앞에서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을 모두 죽인 사건은 물론 다시 나타나 김소영(김혜화 분)을 죽인 것까지 자랑하듯 늘어놨다. 이때 한다온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을 믿겠다는 강빛나,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의 본분을 잊지 말라던 김소영의 말을 떠올렸다. 결국 한다온은 분노를 억누르며 정태규를 죽이는 대신 체포했다.

이후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했던, 판사로서 모든 걸 바쳐서 정태규를 법대로 죗값 치르게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판을 준비했다.

하지만 법정에 들어가기 직전 강빛나 앞에 바엘이 나타났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마지막 임무로 정태규를 방면한 뒤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라고 했다. 이를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선택의 기로에 선 강빛나의 모습으로 이날 회차가 마무리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한편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전국 기준 11.7%, 수도권 기준 1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치솟으며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 및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2%로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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