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강연자들' 백지연 앵커가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백지연 앵커가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백지연은 당당한 이미지와는 달리, 유년 시절 종손집의 딸부잣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던 과거를 고백했다. 백지연은 "나를 낳아 죄인이 된 엄마를 위로하며 자랐다"라며 5살 때 엄마에게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될게"라고 다짐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또한, 아버지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집안이 기울어 대학 등록금조차 내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기를 견뎌낸 비결도 함께 공개했다. 백지연은 화려한 MBC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로 데뷔했지만, 당시의 혹독한 시기와 성차별을 이겨내야 했던 이야기도 밝혔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강인한 이미지로만 비쳤던 백지연의 뜻밖의 눈물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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