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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디토' 부르다 중도 포기? AI냐 아니냐 '갑론을박'

뉴스1

입력 2024.10.27 17:01

수정 2024.10.27 17:01

'싱크로유' 방송화면 캡처
'싱크로유'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에서 노래를 부르다 주눅이 든 조혜련과 노래를 부르다 중도 포기하는 박명수 등 역대급 기상천외한 무대에 'AI'와 '진짜'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지난 '싱크로유' 6회는 2049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김기태와 강형호의 '질풍가도' 무대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50만 뷰를 돌파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KBO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 중계로 인해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싱크로유' 7회는 '코믹 가요제 특집'으로 조혜련 '까탈레나', 김준현 '희야', 남창희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박명수 '디토(Ditto)', 김나희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김해준 '다 줄꺼야' 등 역대급 폭소를 유발하는 무대가 예고됐다. 여기에 하하가 스페셜 MC로 출격, '찐친' 박명수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 김원효, 박휘순, 오지헌, 송영길 등 개그콘서트 희극인들이 방청객으로 총출동해 남다른 텐션을 보인다. 이들은 "코너 준비하면서 많이 불렀던 노래다" "동기라 노래방 많이 다녔는데 나온 것 같다"라며 최측근의 목소리로 증언을 이어간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싱크로유'에서 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무대들이 이어진다. 조혜련이 '까탈레나' 커버 무대를 선보이자, 하하는 "후반부에 주눅이 들어가 있는 느낌인데, AI에게 명령어도 주눅도 가능해요?"라며 후반부에 자신 없는 듯한 조혜련의 감정을 캐치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해 호시는 "조혜련 선배님이 '아나까나' 부를 때의 버릇이 확실하다"라며 진짜를 확신했다.

또한 박명수가 '디토' 무대에 중 '싱크로유' 사상 최초 중도 포기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박명수가 박자 맞추기가 어려운 '디토'를 부르던 중, 급기야 한 소절을 안 부르고 뛰어넘어 추리단을 술렁이게 한다. 이에 이적은 "하다가 포기하는 AI가 어딨어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하지만 조나단은 "매주 AI가 발전한다. 이번주의 발전은 박명수의 '중도 포기'다"라며 의도된 실수였다고 반론을 제기한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가 속출하는 가운데 추리단과 개그콘서트 희극인들은 'AI'와 '진짜'를 두고 팽팽한 갑론을박을 펼친다. 이에 조혜련과 박명수가 무대 위로 나올지 '싱크로유'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싱크로유' 7회는 오는 28일 KBO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 중계가 끝난 직후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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