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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25 APEC CEO 서밋' 추진단 출범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 행사를 주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 추진단은 총괄운영실, 정책지원실, APEC 협력 센터 등 2개실과 1개 센터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직을 맡는다.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의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 중 하나다.
대한상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으로, 내년 APEC 정상회의 기간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ABAC 회의에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건의 사항이 APEC 정상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논의도 이끌 예정이다. 이밖에 인공지능(AI)과 에너지, 금융, 신산업분야 글로벌 CEO 등을 초청하는 다양한 협력 포럼도 준비 중이다.
한편, '2024 APEC CEO 서밋'은 다음달 14일∼15일 페루에서 열린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 '2025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페르난도 자발라 '2024 APEC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인수 받고, 내년 행사 주제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내년 ABAC 의장이자 올해 공동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한국 ABAC 위원들도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ABAC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ABAC 4차 회의 등 경제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페루를 방문한다.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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