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헤즈볼라 지상전 전사자 34명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해안도시 하이파의 군수산업 기지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의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군 병력 배치를 이유로 이스라엘 25개 지역을 '합법적 목표물'로 규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이날 자국 북부 지역에 로켓 75발이 날아왔고, 이중 일부를 격추했으나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로 레바논 남부 14개 마을 민간인에게 북쪽으로 대피하라고 알린 후 공습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남부도시 시돈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날 저녁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교전 중 자국군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헤즈볼라과의 지상전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 전사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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