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송선재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AS 부문의 고성장과 10년 내 최고의 이익률, 고부가 제품군 성장에 따른 핵심 부품 부문의 믹스 개선, 판가 인상 및 개발비·충당금 회수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객사의 생산 둔화 및 신공장 초기 비용이 있지만, AS 부문의 고수 익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전장부품 중심의 핵심부품 내 믹스 개선,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해외 전동화 거점들도 초기에는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3·4분기 누적 수주금액이 23.8억달러로 연간 목표치 93.35억달러 대비 26%의 진척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둔화 및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에 고객사들의 전기차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수주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어 향후 분기 별 수주 실적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핵심부품 위주로 수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