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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원전 및 천연가스 발전 수요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기대된다고 28일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등이 성장하면서 에너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 사용량 증대가 예상된다”며 “탄소배출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서 안정적 전력 공급원 측면에서 원전 및 천연가스 발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전력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등으로 올해 배열회수보일러(HRSG) 수주 급증하면서 신규수주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공시한 신규수주 규모는 1조1416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M증권은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한 비에이치아이의 수주를 2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경우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BOP) 중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CPTS), 복수기 및 부속설비,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배관 관통부(CCP), 원자로 건물 여과 환기 시스템 등 7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수주 레퍼런스 등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부터 내년에 걸쳐서 2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른 한편으로는 체코원전 수주 등 원전 수출 지역 확대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성장 등도 비에이치아이 수혜 요인으로 꼽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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