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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비슈케크 지점, AFoCO 관계자, 이스마일로브 키르기스스탄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 조림지 1헥타르(㏊)에 총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자문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소나무와 느릅나무, 노간주나무를 조림했다. 앞으로 2년간 총 2㏊의 도심숲 조성을 통해 친환경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슈케크 지역은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다. 공원 숲길 조성이 완료되면 비슈케크 시내에 또 다른 도심숲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에코길 탐방에서 만년설이 뒤덮인 산길을 오르며 화재진화도구(소방포)를 설치하는 등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총 3박 5일간의 일정에 임직원 자원봉사단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으로 중앙아시아 취항지역 교류가 활발해짐은 물론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비슈케크 지역의 도심 숲 조성으로 항공업과 연계된 ESG 전략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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