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고·여고가 사라진다...2025년 서울 9개교 '대변신'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8 15:43

수정 2024.10.28 15:43

학교폭력 예방·생활규칙 제정 등 지원

'위드 코로나'두 번째 학기, 정상 등교하는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왕중학교에 학생들이 줄지어 등교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코로나19의 위세 속에서도 일선 학교들은 정상 등교를 하는 '위드 코로나' 두 번째 학기를 시작했다. 2022.8.25 hkmpooh@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두 번째 학기, 정상 등교하는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왕중학교에 학생들이 줄지어 등교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코로나19의 위세 속에서도 일선 학교들은 정상 등교를 하는 '위드 코로나' 두 번째 학기를 시작했다. 2022.8.25 hkmpooh@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 혹은 재개교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 생활교육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남고, 여고를 다니다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겪을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교육 대상 학교는 내년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서울 관내 중학교 2교, 고등학교 5교, 재개교하는 초등학교 2교 등 9개 학교다. 해당 학교의 학생 뿐 아니라 교원·학부모까지 교육 대상이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개별 지원 등 생활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은 서울시교육청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에 기반해 관계 지원 전문단체를 1대 1로 연결해 학생들을 돕는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학생생활규정 제·개정'은 교육청 생활교육 현장지원단을 연계해 학생들의 지웡네 나선다. '개별 지원'은 각 학교의 요청에 따라 생활교육 내용에 대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요청에 따라 학사일정을 고려한 정기 지원도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학교와의 소통으로 피드백을 실시하고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요구분석을 통해 필요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교육 시기 역시 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한 정기 지원과 학교 요청에 의해 수시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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