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창단 74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원회 초대 회장직에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연극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그 과실을 국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극단 후원회는 연극을 비롯한 국내 공연예술의 도약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후원회 기금은 창작극 개발 지원, 해외교류작 및 지역공연 확대, 장애 관객 등을 위한 공연 지원, 공연시설 확충 및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회비를 납부하면 후원회에 가입할 수 있고 회원에게는 국립극단 제작 공연 초청권 제공 및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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