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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항공권 한곳에서 결제... 국토부가 만든 통합앱 '슈퍼무브'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8 18:27

수정 2024.10.28 18:27

관광·숙박 등 연계 서비스 추진
철도·항공·버스·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슈퍼무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MaaS(K-MaaS) 서비스가 28일 시작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MaaS는 철도·버스·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서로 연계해 하나의 앱으로 경로검색, 예약·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현재 대부분 교통수단은 네이버 지도 등에서 경로검색을 한 후 수단별 앱으로 예약·결제하고 있어 여러 앱을 설치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MaaS가 실현되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교통수단의 예약·결제를 한번에 할 수 있어 국민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을 기반으로 관광·숙박·보험 등 분야가 연계돼 다양한 사업모델이 창출되는 등 모빌리티 분야 산업이 발전 가능하다.


K-MaaS 서비스는 모바일 앱 '슈퍼무브'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슈퍼무브 앱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검색하고, 이용자가 선택한 경로상에 철도·항공·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교통수단별 앱을 각각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대광위는 K-MaaS의 교통분야 서비스 앱을 교통과 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 추가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실시한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앞으로 운송수단을 계속 확대하고, 관광정보를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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